지난 9월 60세 이상 취업자가 사상 처음으로 다른 모든 연령대를 제치고 가장 많아졌다고 합니다. 8월까지만 해도 50대 취업자가 619만3000명으로 60세 이상 취업자(665만명)보다 많았는데 처음으로 추월한 것입니다. 관련 통계 집계 이후 42년 2개월 만에 처음이고 합니다.
그래서 자녀에게 부담주지 않고 스스로 노후를 책임지려는 중장년층 사이에 주목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가까운 일본 이야기 입니다. 일본의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리조트바이트'에 대해 알아볼까요? 여행도 하고 돈도 벌 수 있는 이 매력적인 일자리, 함께 살펴볼까요!
달라지는 시니어 일자리 시장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요. 60세 이상 취업자가 처음으로 다른 연령대보다 많아졌다고 해요.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도 자녀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노후를 책임지려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죠. 연금만으로는 부족한 생활비를 채우기 위해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일본의 '리조트바이트'가 뭔가요?
리조트바이트는 리조트와 아르바이트를 합친 말이에요. 스키장, 온천, 호텔 등 관광지에서 일하면서 동시에 여행도 즐길 수 있는 일자리랍니다. 가장 큰 장점은 숙식과 교통비를 회사에서 제공한다는 점이에요. 하루 6시간 정도의 근무시간도 부담스럽지 않죠. 객실 정비나 청소, 설거지 같은 단순한 일을 하면서 시급으로 9,000원에서 14,000원 정도를 받을 수 있어요.
왜 시니어들에게 인기가 있을까요?
리조트바이트의 매력은 '일과 여행의 완벽한 조화'예요. 교통비가 비싼 일본에서 여행을 마음껏 하기는 쉽지 않은데, 리조트바이트를 하면 숙식이 해결되니 여행 경비를 크게 줄일 수 있어요. 일이 끝나면 같은 또래 동료들과 어울려 관광도 할 수 있고요. 리조트 시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겠죠?
취업은 얼마나 쉬울까요?
걱정하지 마세요! 일본의 리조트들은 오히려 중장년층 구인에 적극적이랍니다. '리조바닷컴' 같은 전문 구인 플랫폼에서는 50~60대를 환영하는 공고를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중장년층은 성실하고 꼼꼼하다는 평가를 받아서 계약 연장을 요청받는 경우도 많다고 해요.
한국의 현실과 미래는?
우리나라도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요. 하지만 아직 일본처럼 체계적인 시니어 일자리 시스템은 부족한 실정이죠. 앞으로는 우리도 리조트바이트처럼 여가와 수입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일본의 리조트바이트는 단순한 아르바이트가 아닌,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열어주는 기회가 되고 있어요. 우리나라도 이런 혁신적인 일자리 모델이 하루빨리 정착되어, 건강한 시니어들이 즐겁게 일하며 여행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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